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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누릴 시간 '기록문화주간'

오는 17~25일, 아카이뷰 주제로 전시·공연·네트워크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 담긴 '시민기록관' 오는 22일 공개

  • 웹출고시간2022.12.15 15:15:44
  • 최종수정2022.12.15 15:15:44
ⓒ 청주문화재단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의 도시와 마을, 상생과 공감, 희망을 기록하는 일주일이 시작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기록문화주간'이 펼쳐진다고 15일 밝혔다.

2022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인 '기록문화주간'은 기존 '축제'란 이름으로 진행해오던 문화도시 브랜딩 사업의 진화한 버전이다.

시민일상기록의 가치를 추구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담아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기록문화 확대를 지향하며 '주간'의 형태로 해마다 진행된다.

올해 '기록문화주간'의 주제는 기록보관을 의미하는 아카이브와 시점을 뜻하는 뷰를 더한 '아카이뷰(archive+view)'다. △View1. 도시 △View2. 마을 △View3. 희망 △View4. 상생 △View5. 공감, 다섯 가지 테마로 청주 전역에서 전시와 공연, 네트워킹이 펼쳐진다.

먼저 오는 22일 도심 속 민간기록의 성지인 '시민기록관'이 처음 공개된다. 청주기록원 1층에 들어선 '시민기록관'은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을 구현해갈 상징적인 플랫폼이다.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청주시 평생학습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하는 이 전시는 금천동 동네기록관의 '시간을 파는 가게'부터 꽃천지가덕 동네기록관의 '농촌 마을 기록 커뮤니티'까지 각기 다른 모습과 주제로 활동해온 15개 동네기록관의 기록활동을 사진과 인터뷰로 만날 수 있다.

전국 기록협력 네트워크 '기록예찬'이 오는 21일~22일 이틀간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동네기록관 이옥수 대표가 '동네기록관 3년의 기록'사례 발표로 시작해 다양한 기록활동 사례 공유와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의 '현장 중심의 기록'을 주제로 한 그룹별 토의가 진행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기록의 즐거움'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고 새로운 해에 대한 희망을 품는 장도 마련된다.

오는 17일~23일 청주고인쇄박물관 및 단체신청을 한 어린이집 등에서는 벽화그리기와 옛 책 만들기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소소 기록체험'이 진행된다.

17~18일 오후 3시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어반아트홀에서는 직지 주제형 전통 타악 코미디 음악극 '파란설화'가 가족관객과 만난다.

이어 24일~25일 오후 3시에는 금빛도서관 공연장에서 어린이 재즈콘서트 '우리들의 뚜왑뚜왑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올 한 해를 즐거운 추억으로 기록되게 만들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무료공연으로 선착순 예약이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기록문화주간에 처음 공개될 시민기록관은 시민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기록이 청주만의 C-콘텐츠를 찾는 소중한 자원임을 깨닫게 하는 보고가 될 것"이라며 "시민기록관과 청주기록원, 그리고 내년 문을 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까지 세 기관이 함께 청주가 진정한 글로벌 기록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고, 문화도시조성사업 4년 차에 접어드는 2023년에는 시민 모두가 문화도시 시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층 체감형 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와 전화(043-219-1035/1038)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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