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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패혈증 유발 슈퍼박테리아 감염 매년 증가세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항생제 내성균 감염 주의 당부

  • 웹출고시간2022.12.06 15:47:12
  • 최종수정2022.12.06 15:47:12
[충북일보] 충북에서 폐렴 및 패혈증을 등을 유발하는 슈퍼박테리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최근 5년간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 CRE)' 감염증 신고가 매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도내 CRE 검사 결과, 2018년에는 79건 검사에서 27건이 양성으로 나와 34.2%의 양성률을 보였다. 이어 2019년 양성률 56%(89건 검사, 50건 발생), 2020년 양성률 66%(100건 검사, 66건 발생), 2021년 양성률 75%(124건 검사 93건 발생)를 기록했다. 올해는 85%의 양성률을 기록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검사 179건에서 70세 이상 고령 인구가 131건으로 전체 73.2%를 차지할 만큼 고령층이 감염증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CRE은 가장 강력한 장내세균 치료 항생제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지는 균종으로, CRE 감염증 환자 또는 병원체보유자와의 직·간접 접촉, 오염된 기구나 물품 및 환경 등을 통해 전파가 가능하다.

CRE 감염증 환자는 여러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다. 또한 요로감염을 일으키며 위장관염, 폐렴 및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증을 유발한다.

양승준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과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구의 소독, 멸균을 철저히 하고,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한다"며 "전파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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