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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송2폐수처리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환경부 공모 선정… 총 2억원 투입
옥상·주차장 90㎾ 규모… 내년 6월 준공
연간 시설 사용량 7.5% 대체·53t 이산화탄소 감축

  • 웹출고시간2022.10.04 16:49:09
  • 최종수정2022.10.04 16:49:09

청주시 오송2폐수처리시설 전경.

[충북일보] 청주시가 탄소중립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온실가스저감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3년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35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환경기초시설 내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지열, 소수력 등 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고 환경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오송2폐수처리시설 옥상과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1억350만 원과 시비 1억350만 원, 총 2억700만 원이 투입된다.

오송2폐수처리시설 옥상에 50㎾, 주차장에 40㎾ 등 총 90㎾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3월 '2023년도 오송2폐수처리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이어 지난 7월 환경부의 현장조사가 이뤄졌고, 9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오는 2023년 1~3월 실시설계용역 후 같은해 4월까지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4월 착공 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간 태양광 발전량은 117㎿h다.

시는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연간 오송2폐수처리시설이 사용하는 전력량(1천554㎿h)의 7.5%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간 53t의 온실가스(CO₂) 배출량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박성현 하수처리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시설 탄소중립을 도모하고, 앞으로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오송2폐수처리시설 옥상에는 110㎾ 수준의 설비가 설치·운용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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