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추모식·특별기획전 개막

22일 청남대 임시정부 기념관 광장

  • 웹출고시간2022.09.21 15:59:32
  • 최종수정2022.09.21 15:59:32
ⓒ 예관 신규식선생 순국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충북일보] 청주지역 출신 예관 신규식 선생의 순국 100주년 추모식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청남대 임시정부 기념관 광장에서 열린다,

예관 신규식 선생은 1880년 1월 13일 현재의 가덕면 인차리에서 태어나 경술국치 이후 독립운동을 위해 1911년 말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뒤 임시정부의 수립에 초석을 다지고 국무총리를 역임하는 등 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설계자로서 활동하다 1922년 9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 43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예관 선생의 치열한 독립정신과 통합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추모식·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권 대한광복회장과 황원채 대전 지방보훈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선생의 외손인 민영백 선생을 비롯 선생의 출신 가문인 고령신씨 문중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다,

김영환 도지사를 대신해 김명규 경제부지사가 참석하며 황영호 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산오락회의 독립군가·항일가요 공연, 내빈소개, 추진위 경과보고, 예관 선생 약력 보고에 이어 특별 행사로 예관 선생의 외손인 민영백 후손에게 가족관계부 전수식이 실시된다.

지난 2008년 제정된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망명 이후 무호적자로 남은 예관 선생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이 독립유공자 공적조서에 근거해 창설한 가족관계부를 황원채 대전 지방보훈청장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박걸순 위원장의 헌사 이후 광복회장과 대전 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내빈의 추모사가, 일신여고 중창단의 공연과 헌화 등의 순서로 추모식은 막을 내린다.

이어 오후 3시 반부터는 예관 신규식 선생 특별기획전 개막식이 이어진다.

전시회는 모두 9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신규식 선생의 가계와 형제들, 산동 신씨 출신의 독립운동가들, 이어 청년 예관의 교육구국 운동과 실업구국 운동, 중국 상하이 망명과 해외독립운동 기반 구축,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정에서의 역할, 임시정부 내에서의 역할, 순국, 그리고 일제가 주목한 신규식의 행적과 예관의 한문학 등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서 부인 조정완 여사와 독자인 상호가 1910년대 후반 함께 찍은 사진이 처음 공개된다. 이 외에도 일제가 신규식의 동향을 사찰한 극비문서 20여 점도 함께 공개된다.

문서 가운데에는 일제가 밀정을 통해 파악한 상하이 총영사 보고를 바탕으로 신규식 외에 형 신정식에 대해서도 배일당(排日黨) 수령으로 주목하고 사찰한 문서가 포함돼 있다.

박걸순 위원장은 "예관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기념사업을 하게 돼 죄송하면서도 감개무량하다"라며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을 비롯 대한민국 독립투쟁사에서 북극성 같은 위상과 역할을 담당하신 예관 선생의 치열한 독립정신과 통합정신을 오늘 우리 후손들이 이어받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