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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김기태 교수 저서 2종 동시 출간

‘한국 근대잡지 창간호 연구’와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 웹출고시간2022.09.12 13:11:33
  • 최종수정2022.09.12 13:11:33

‘한국 근대잡지 창간호 연구’와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등 저서 2종을 동시 출간한 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김기태 교수.

[충북일보] 올해 초판본과 창간호 전문서점 '처음책방'을 열고 지난 30여 년 동안 모은 귀한 책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세명대학교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김기태 교수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모은 저서 2종을 동시에 펴냈다.

우선 학연문화사에서 나온 ‘한국 근대잡지 창간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저술·출판지원과제로 선정돼 3년 동안 연구한 결과로서 528쪽에 걸쳐 우리 근대시기를 대표하는 잡지 100종의 창간호를 분석하고 있다.

또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새라의숲 발행)는 288쪽에 걸쳐 김소월의 '진달래꽃', 김영랑의 '영랑시선', 최인훈의 '광장', 최인호의 '고래사냥', 도종환의 '접시꽃 당신' 등 15종의 초판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에 선보인 저서들은 모두 '처음책방'을 준비하며 모은 책과 자료들을 기반으로 이뤄진 연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소장본들을 연구 자료로 삼아 지속적인 성과를 내려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우리나라 1세대 출판평론가로 국내 저작권 분야 권위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초판본과 창간호 전문서점 '처음책방'을 열고서도 연구자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동시 출간된 김 교수의 저서 2종은 기초학문이 설 자리를 잃으면서 근·현대 시기에 명멸해 간 우리 책과 잡지, 그리고 신문에 대한 연구가 점차 외면당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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