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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호숫가음악제, 시민들 사로잡은 감동의 무대

'시대의 파노라마 위대한 청춘'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2.09.05 13:36:03
  • 최종수정2022.09.05 13:36:03

'시대의 파노라마 위대한 청춘'을 주제로 열린 2022 제천호숫가음악제에서 다양한 공연이 선보이며 의림지 수변무대를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 선정된 2022 제천호숫가음악제가 지난 3일 의림지 수변 특설무대에서 1천여 명의 관객의 참여 속에 고품격 클래식 성악의 향연을 펼쳤다.

'시대의 파노라마 위대한 청춘'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음악 공연들과는 다르게 영상과 음악이 결합하는 새롭고 신선한 형식을 선보이며 의림지 수변무대를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페스티벌은 해방 이후 우리 겨레가 이어온 삶의 추억을 영상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풀어내는 갈라 콘서트로 마련됐다.

즐거운 어린 시절에 부르던 노래들, 사랑과 우정을 노래하던 청춘 연가, 중장년을 함께 하는 추억의 노래들을 성악가들이 출연해 파노라마처럼 들려주었다.

특히 1950년대 이후 한국 현대사를 시대 순으로 따라가며 당시 사회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줬으며 대중들에게 잊힌 과거의 추억들을 소환하며 객석에서는 쉴 새 없이 탄성과 웃음이 터져 나왔다.

클래식 성악곡은 물론, 트롯이나 대중 가요, 만화 영화 주제곡도 포함돼 관객들을 더 열광하게 했다.

조용필의 '창 밖의 여자',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 박재란의 '산 너머 남촌에는' 등 추억의 대중가요를 테너와 소프라노 등 성악가들이 불러 클래식 성악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도 받았다.

또 콘서트 후반에는 대부분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출연자들과 함께 노래 부르며 환호하는 등 감동의 물결이 연출됐다.

제천호숫가음악제는 클래식 성악전문 페스티벌로, 정부의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제천 시민들이 만든 순수 비영리 모임인 조직위원회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30여 명의 집행위원들이 직접 관객들을 맞이하고 자리를 안내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품격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 유럽의 브레겐츠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처럼 세계적인 야외클래식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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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