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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세 충북 유일 생존 애국지사 오상근 선생

일본군에 강제 징집…탈출해 광복군 총사령부 입대

  • 웹출고시간2022.09.01 15:45:01
  • 최종수정2022.09.01 15:45:01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달 8일 오상근 애국지사를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충북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충북 진천의 오상근 선생이 올해로 100세를 맞았다.

1일 진천군 등에 따르면 오 선생은 최근 진천읍의 한 웨딩홀에서 가족과 지인 등의 축하 속에 상수연(上壽宴)을 가졌다.

'상수'는 100세를 이른다.

오 선생은 주민등록상 출생일이 1924년 1월25일이지만, 실제는 1923년 10월1일(음력 8월21일)이다.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에서 태어난 오 선생은 일본군에 강제 징집됐다가 탈출해 1944년 중국 충칭(重慶)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했다.

선생은 토교대(土橋隊)에 배속돼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 보호 책임을 맡았다.

광복 후 1946년 귀국해 진천중 서무과장, 진천군청 식산과장 등 공직에 몸담았다. 성균관유도회 진천군지부장, 진천신협 이사장, 광복회 충북지부장 등을 지냈다.

1963년 대통령표창에 이어 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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