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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엉덩이에 깔리고 싶다”…日 주간지 성적희화 논란

  • 웹출고시간2009.03.30 20:15: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의 한 대중 주간지가 김연아(고려대)와 아사다 마오(일본·이상 19세)를 성(性)적으로 희화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세계 정상에서 우정의 라이벌 열전을 펼치는 두 선수를 놓고 성희롱에 가까운 음담패설로 일관한 이 주간지의 특집 기사로 인해 한국과 일본 피겨스케이팅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 출판사 ‘후타바샤’가 발행하는 주간지 ‘주간대중’은 23일 발행한 4월6일호에서 자국 석간신문 기자와 한국 주재 스포츠라이터, 피겨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아사다와 김연아의 페로몬(pheromone) 승부’라는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기사의 주제는 연기력과 신체 구조, 의상 등으로 김연아와 아사다의 여성성을 비교하는 것이다.

주간지는 김연아에 대해 “균형적인 모델 체형으로, 요정이 성장한 느낌”이라는 한국 주재 스포츠라이터의 무난한 수준의 서술을 나열하다가 “빙상에 서는 순간 요염한 기운을 낸다. 눈과 손 동작이 상당히 에로틱하다”는 자국 피겨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더니 급기야 “엉덩이에 깔리고 싶다”며 성희롱적 표현도 서슴치 않았다.

자국 선수인 아사다에 대해서는 “몸이 통통해졌는데 가슴도 성장했다”거나 “아사다가 최근 어디서 배운 것인지 요염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최소한의 배려조차 하지 않았다. 주간지는 두 선수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김연아는 천상의 에로스라면 아사다는 타고난 색기를 발휘한다”며 시종일관 성적 묘사에 열을 올렸다.

대중주간은 특종, 또는 한 주간의 이슈 등 흥미 위주의 기사를 다루는 타블로이드 형태의 주간지다. 무엇보다 대중주간을 발행하는 후타바샤가 국내에서 영화로도 제작된 ‘올드보이’의 원작 만화를 배출한 유명 출판사라는 점에서 한국과 일본 피겨 팬들은 마냥 웃어 넘길 수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다른 종목과는 다르게 여성이 주를 이루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팬들은 대중주간의 기사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평소 냉소적이고 저속한 말들에 익숙한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도 혀를 내둘렀다.

일본 2채널(2ch.net)들은 “피겨를 음란한 눈으로 보지 마라(xrb5G****)”, “화장실에 쓰여진 낙서보다 더 심각하게 저속하다(mX+lg****)”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국 측 네티즌들도 “고등학교에서 갓 졸업한 김연아와 아사다를 이런 시각으로 봐서는 안 된다(gree****)”거나 “김연아에게 요염이라는 표현을 쓰면 기분이 나쁘다(섬나***)”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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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