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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손동철씨, 사랑받는 우리 마을 '행복지키미'

  • 웹출고시간2022.08.21 13:02:16
  • 최종수정2022.08.21 13:02:16

옥천군 군북면에서 ‘9988 행복 지키미’로 활동하는 손동철(69) 씨.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에서 '9988 행복 지키미'로 활동하는 손동철(69) 씨는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주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다.

그는 60대 노인이면서 같은 노인을 진심으로 돌보기도 하고, 이웃 주민의 어려운 일을 내 일처럼 돕고 있다.

1년 전 군북면의 한 작은마을로 이사 온 A씨는 당시 손 씨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10년 동안 방치돼 있던 빈집을 구해 이사를 하려는 데, 풀로 뒤덮인 마당과 집까지 침범해 버린 나무들을 보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집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마을 지인을 통해 손 씨를 만났다.

손 씨는 마을로 이사 오는 새 식구를 위해 집에 있던 전기톱을 가져와 마당의 나무를 썰고, 풀을 깎아 줬다.

또 집 외부에 있던 주방과 화장실을 내부로 설치하도록 도왔다. 이웃을 위한 마음 없이는 행동하기 어려운 진심 어린 선행이었다.

이 마을엔 106세 노인이 홀로 살고 있다. 손 씨는 집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 노인을 수시로 찾아가 건강을 돌보고, 집 안 청소도 해주고 있다.

이 외도 손 씨는 마을 입구 정비와 빈집 관리, 방역 등 주민이 불편한 곳을 찾아가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손 씨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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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