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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8.10 16:13:53
  • 최종수정2022.08.10 17:38:05
ⓒ 뉴시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윤희근(54·경찰대 7기)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폭우 피해 관련 일정을 수행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신임 청장은 이른 시일 내 화상으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가 고향인 윤 신임 청장은 지난 2012년 제천 출신 김기용 전 청장에 이어 두 번째 충북 출신 청장이 됐다.

경찰청장 인선은 후보자 추천, 경찰위 동의, 행안부 장관 제청, 국회 인사청문회, 대통령 임명 단계를 거친다.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지만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임명할 수 있다.

지난달 4일 윤석열 정부 첫 경찰청장 후보로 내정된 윤 신임 청장은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치렀으나 청문경과보고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해 채택되지 않았다.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새 정부 고위직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박순애 교육부 장관,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 10명으로 윤 신임 청장이 11번째다.

윤 신임 청장은 1968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서 태어나 청주 운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찰대학(7기)에 진학한 뒤 1991년 경위로 임관했다.

이후 윤 신임 청장은 경찰조직 내에서 충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과 제천경찰서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실 경무담당관, 서울수서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 정보1과장을 지냈다.

경무관으로 승진해서는 청주흥덕경찰서장과 충북지방경찰청 제2부장,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관을 역임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부터 윤 신임 청장의 초고속 승진이 시작됐다.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경비국장직을 맡은 지 6개월여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을 맡게 됐고, 두달여 만에 치안총감으로 경찰청장에 올랐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3계급을 뛰어 넘은 셈이다.

윤 신임 청장은 충북경찰청과 본청에서 정보라인을 두루 거치면서 '정보통'으로 불렸다.

또 직원들과의 뛰어난 소통능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을 만큼 앞으로의 소통행보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윤 신임 청장은 지난달 국가경찰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신임 경찰청장 임명제청안 심의에서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막중한 상황임을 잘 알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안혜주·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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