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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극장 '그놈이야기'… 40회 대한민국연극제 수상 쾌거

단체상 은상·개인상 우수연기상 수상
"미래 인재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 필요"

  • 웹출고시간2022.07.31 14:55:37
  • 최종수정2022.08.01 09:25:38

경남 밀양에서 개최된 40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이윤혁 극단 청년극장 대표가 단체상 은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는 31일 극단 청년극장이 '그놈 이야기'로 경남 밀양에서 개최된 40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단체상 은상과 개인상 우수연기상(유혜빈 배우)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연극, 그 해맑은 상상'이라는 주제로 경남 밀양에서 지난 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북 대표로 참가한 극단 청년극장의 '그놈 이야기'는 학자금 대출과 생활고에 허덕이면서도 열심히 살고자 노력하는 20대 남자 준혁과 죽기 위해 노력하는 20대 여자 상희, 그리고 죽음을 다루는 염사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연극이다.

집 포기, 연애 포기, 결혼 포기, 자녀 포기 등 N포세대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을, 부모세대들에게는 공감과 격려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경남 밀양에서 개최된 40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배우 유혜빈씨가 연기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윤혁 극단 청년극장 대표는 "올해 초 눈이 쌓였던 때 치른 예선을 지나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7월 본선까지 공연 연습에 매진한 배우와 스태프, 충북연극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충북연극협회는 통산 대통령상 3회, 금상 4회, 은상(장려상) 21회의 단체상과 최우수연기상 2회, 연기상 11회, 연출상 2회, 희곡상 2회, 무대미술상 2회, 무대예술상 1회, 특별상 1회, 신인연기상 3회의 개인상 수상 이력을 가지게 됐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은 "그동안 충북연극은 지역민의 문화향유권을 위해 묵묵히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충북연극의 우수성과 충북연극인의 역량을 대, 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충북연극이 전국에서 수많은 수상과 실적을 올리고 있음에도 충청북도의 문화예술 행정,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고, 예술현장의 현황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현장 예술인으로서 박탈감과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며 충북연극이 충북에서 관립예술단이 없는 유일한 공연예술 장르임을 지적했다.

그는 "도내 많은 대학의 연극관련학과에서 매년 100여 명의 인재가 배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임에도, 이들에게 충북에서 활동할 기회나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하는 정책이 없다는 것은 충북문화예술 정책의 부재가 아닐까 한다"며 "연극인들이 지역민을 위한 작품을 만들어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예술환경개선이 아닌 정책적 접근을 통한 향유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예술가의 창작력과 예술적 자긍심을 높여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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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