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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훈훈한 우리동네 이야기' 6월 주인공 선정

꺼지지 않은 배움의 열정, 70대 교통대 진학 남평자 씨

  • 웹출고시간2022.06.16 11:12:45
  • 최종수정2022.06.16 11:12:45

남평자 씨.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시민들께 위로와 감동을 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발굴해 소개하는 월간예성 코너 '훈훈한 우리동네 이야기'를 통해 16일 늦은 나이에도 학업에 매진하는 남평자(75) 씨를 소개했다.

남 씨는 오랫동안 화원을 운영하다가 며느리에게 물려준 후, 친구의 소개로 2015년 열린학교를 찾아 어린 시절에 하지 못했던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학업에 열정적으로 매진한 결과 2016년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이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헙 고급과정에도 합격했다.

2017년부터는 대학교 진학에 도전해 불합격이라는 결과에도 좌절하지 않고 노력을 이어가 2018년 한국교통대학교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그는 향교에서 한시와 한문도 배우고 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에도 불구하고 교수와 학우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학업을 지속해 나가며 평생학습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남 씨는 "공부하는 것이 고생스럽긴 하지만 배움이 늘면 그만큼 기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넓어진다"며 "대학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1월 10일 '사랑·나눔·섬김'이라는 교훈 아래 충북도민에게 평생교육을 통해 세상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존감을 회복시켜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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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