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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 청주교도소 현장 방문…청주교도소 이전 기대감 높아져

  • 웹출고시간2022.06.11 11:00:05
  • 최종수정2022.06.11 11:00:05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일 취임 후 첫 법무 행정 현장 방문으로 충북 청주교도소를 찾아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 법무부
[충북일보]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10일 취임 후 첫 현장 소통 행보로 청주교도소를 찾으면서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한 장관의 이번 방문은 교정 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교도소 시설 개선 등을 위함이다.

한 장관은 이날 청주교도소 앞에서 "청주교도소는 지어진지 43년된 노후화된 곳인데다 수용률도 123%로 굉장히 과밀도가 높은 곳으로 개선이 시급하다"며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포함, 해결방안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교도소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누구나 동의하고 있다"며 "다만 이전 여부와 장소 등은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다. 준비되는 대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청주교도소는 지난 1978년 11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 자리를 잡았다.

교정 시설 주변으로 1만8천여 가구에 달하는 주거지구가 밀집돼 있고, 학교와 교육청 등 교육시설도 존재해 교정시설 이전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선거때마다 교도소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태다.

청주교도소

한 장관은 이날 교정직 공무원 처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 장관은 "최근 교정시설 내 일부 수용자들이 교정 공직자나 동료 재소자를 폭행하거나 사적으로 위해를 가하는 사례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용납되서는 안되는 문제다"며 "교정 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함께 수용시설의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정공무원 처우 개선은 수용자들의 인권을 효율적으로 보장하고 정교한 교정 업무를 수행한다는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청주교도소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청주외국인보호소를 둘러보며 현장 공무원들의 의견 등을 청취했다.

앞서 한 장관은 이민청을 법무부 외청으로 설치 방안 검토를 포함, 출입국·이민정책 체계화 뜻을 밝힌 바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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