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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적십자사, '사랑의 봄김장' 나눔 봉사

24일 오전 10시 충북적십자사 앞마당서 진행
충북적십자사 봉사원, 임·직원 등 총 200여명 참여
섞박지·열무얼갈이 총 6천520㎏ 담가
충북도내 취약계층 652가구에 전달

  • 웹출고시간2022.05.24 20:23:07
  • 최종수정2022.05.24 20:23:06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사랑의 봄 김장 나눔'행사가 열린 2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앞마당에서 적십자 봉사원들이 직접 열무김치 등을 담그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담근 김치는 충북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4일 오전 10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앞마당은 그동안 코로나19로 2년간 잠정 중단된 '사랑의 봄김장' 나눔 행사에 참가한 봉사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배 충북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도내 11개 시·군 15개 지부 봉사원 80여명과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두진건설·㈜원건설·삼보종합건설㈜ 등 건설 3사가 후원했다.

'사랑의 봄김장' 행사는 적십자봉사원들이 직접 모여 김치를 담그고 충북도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충북적십자사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2년 동안은 완제품 김치를 구입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장 재료는 도내에서 생산된 물품을 사용했다.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사랑의 봄 김장 나눔'행사가 열린 2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앞마당에서 적십자 봉사원들이 직접 열무김치 등을 담그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담근 김치는 충북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노란조끼를 입은 적십자봉사원들은 코로나19 방역 기본수칙을 준수하며 봄김장을 담갔다.

봉사원들은 테이블 주위에 삼삼오오 모여 김장을 담그기 시작했다.

총 6천여㎏에 달하는 섞박지(3천260㎏)와 열무얼갈이(3천260㎏) 등 김장 재료들이 한대 어우러져 맛있는 봄김치로 탈바꿈했다.

적십자사 앞마당에는 진분홍색 고무장갑을 낀 봉사원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이번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은자 적십자봉사회 충북도협의회장은 "저희 봉사원들은 해마다 봄·가을 두번씩 김장봉사활동을 한다. 코로나로 그동안 완제품만 전달해 아쉬웠었다"며 "이렇게 직접 만나 김장을 담그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오랜만에 봉사원들과 함께 봉사활동도 하고 얼굴도 직접 보니 너무 좋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정성이 깃든 김치가 도내 652가구에 전달돼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봉사지구협의회별로 각자 계획을 세워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봉사원들이 만든 김치는 각 가구당 10㎏(섞박지 5㎏·열무얼갈이 5㎏)씩 도내 취약계층 희망풍차 결연가구 652가구에 전달된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아직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계신다"며 "오늘 전달해드린 김치를 통해 힘내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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