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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24 13:28:36
  • 최종수정2022.05.24 17:34:58

치안정감으로 승진된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의 모습.

ⓒ 충북경찰청
[충북일보]경찰청이 24일 발표한 치안정감 승진인사에서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54) 경찰청 경비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윤희근 경비국장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출신으로 청주 운호고와 경찰대(7기)를 졸업,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1년 경위로 임관한 윤 경비국장은 충북청 정보과장, 제천경찰서장,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 수서경찰서장, 서울청 정보1과장, 서울청 정보2과장, 청주흥덕경찰서장, 충북청 1부장,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윤 경비국장의 치안정감 승진은 지난해 12월 치안감으로 승진 뒤 6개월만의 단행된 것으로 경찰내부에서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 경비국장은 그동안 30년 넘는 공직생활을 해오며 기획부터 정보, 경비 등 경찰의 어려운 요직을 두루 거쳐왔다.

평소 뛰어난 소통능력과 선후배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윤 경비국장은 지난 2018년 청주흥덕경찰서장으로 취임 당시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로 업무를 시작한 일화는 지금까지 유명하다.

윤 경비국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경찰에 대한 큰 기대와 함께 한편으로는 걱정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이러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많이 무겁다. 앞으로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겸손하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윤 경비국장 외에 치안정감 승진 명단에는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우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4일 만에 단행된 첫 경찰 고위직 인사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밑 계급으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치안정감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인천·경기남부·부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총 7명이 있다.

이중 임기가 보장된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고 현직 치안정감 6명 중 5명이 교체됐다.

이번 치안정감 보임 인사는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 과정을 거쳐 이뤄질 전망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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