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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충북도 예외없다

충북 석탄 수입 60% 러시아 의존
전쟁 장기화·경제 제재 발생 시 수급 차질
신고센터 운영·특별자금 지원 등 대책 마련

  • 웹출고시간2022.03.02 17:09:29
  • 최종수정2022.03.02 17:09:29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재한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점검 회의가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무역협회충북본부, 충북연구원, SK하이닉스, KSM메탈스, 테남메디코스 등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충북 기업·산업 피해가 우려되자 충북도가 수입선 다변화 등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2일 오후 4시 30분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무역협회충북본부, 충북연구원, SK하이닉스, KSM메탈스, 테남메디코스 등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도내 러시아 수출 기업은 93개사, 우크라이나 수출 기업은 29개사가 있다.

지난해 충북의 대(對)러·우크라이나 수출·입 비중이 높지 않았다. 지난해 러시아 수출액은 1억8천만 달러(충북 수출의 0.6%), 우크라이나 수출액은 4천만 달러였다. 수입액은 러시아 8천만 달러(충북 수입의 0.8%), 우크라이나 3천만 달러였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재한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점검 회의가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무역협회충북본부, 충북연구원, SK하이닉스, KSM메탈스, 테남메디코스 등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수입에서 네온, 크립톤 등 반도체 생산용 화학원료 수입 비중(러시아 26%, 우크라이나 28%)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재고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원유, 천연가스, 석탄, 사료(곡물) 등도 수입 비중이 낮거나, 기존 비축물량이 있어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장기화되거나 러시아 경제의 본격 제재 등 상황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수입선 답변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2017~2021년)간 충북에서 수입한 러시아산 석탄은 1억2천723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1천774만 달러를 수입했는데 충북 전체 석탄 수입의 60.4%를 차지했다. 러시아 수출입 봉쇄가 현실화·장기화되면 충북 석탄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

도는 수출기업의 피해사례를 접수, 지원하는 기업애로지원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특별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유가, 소비자물가 상승을 최소화하고 매점매석 등 시장교란 행위 단속에도 나선다.

이시종 지사는 "반도체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와 충북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관련 기업 등과 연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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