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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단성면, 제29회 소금무지제 및 풍년기원제 개최

전체 1천9세대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

  • 웹출고시간2022.02.15 13:26:11
  • 최종수정2022.02.15 13:26:11

단양군 단성면 소금무지축제추진위원회 이종현 회장과 회원 6명만 제례를 지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면이 지난 14일 두악산 일원에서 소금무지제와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확산 중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최소 인원인 소금무지축제추진위원회 이종현 회장과 회원 6명만이 참석해 제례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 전날 소금무지의 전설을 향토문화로 계승한 것으로 화마를 소금과 물로 달래며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단양의 단(丹)과 양(陽)은 모두 불을 상징하고 단성면에 위치한 두악산도 불꽃모양을 띠고 있어 불이 자주 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화기(火氣)를 다스리기 위해 두악산 정상에다 소금과 한강수(漢江水)를 담은 항아리를 각각 묻고 제를 올린 데서 소금무지제가 비롯됐다.

이때부터 두악산의 이름도 소금을 묻었다고 해 소금무지산으로도 불리고 있다.

단성면은 이번 행사에서 사용된 소금으로 복주머니를 제작해 단성면 전체 1천9세대에 비대면으로 전달해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빌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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