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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새해 가족복지 정책 눈길

아침·저녁 틈새 돌봄, 품앗이 육아 등
체감형 신규 사업, 안전하고 쾌적한 여성 근로 환경 제공

  • 웹출고시간2022.01.10 11:25:04
  • 최종수정2022.01.10 11:25:04

진천군의 올해 가족복지가 틈새돌봄과 품앗이 육아 등 다양한 형태로 이어진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새해 지역 보육자의 부담을 줄이고 여성들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가족복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충북 도내 최초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들의 정규교육 시간 외 안전과 급식, 체험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곳으로 군은 지난 2020년 충북혁신도시 내 천년나무4단지아파트에 돌봄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3개월 동안 아이들의 등교 전 돌봄과 등교도우미를 지원하는'아침 틈새돌봄' 사업을 시범 운영해 양육자의 돌봄 수요 파악을 마쳤고 올해 3월 운영시간을 연장해 아침·저녁 돌봄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돌봄공동체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육아동아리 지원사업 '옆집과 함께 자라요'도 새롭게 운영한다.

맞벌이가정 포함 세 가족 이상으로 구성된 육아동아리 5개 팀을 선발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 간 품앗이육아로 육아공백 해소는 물론 지역에 자발적 돌봄 공동체 확산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지난 2020년 개관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가정양육, 시간제보육, 장난감도서관 운영 등 피부에 와닿는 양육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올해 1개소를 추가해 14곳으로 늘리고 양육자의 참여로 이뤄지는 투명한 열린어린이집을 군내 56개소 중 39%인 22개소를 지정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아동학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2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의 배치를 완료했고 학대피해아동쉼터 1개소 설치, 학대 양육자로부터 분리 보호를 위한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연계 등 체계적인 아동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만3~5세 아동 중 관내 어린이집에 신규 입소 시 지급하는 입학준비금(1인 9만 원)과 민간 가정어린이집 이용 시 발생하는 학부모부담금을 지원해 양육자의 경제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0~1세(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의 가정양육 아동에게는 만2세 생일 전 월까지 30만 원의 영아수당도 지급한다.

군내 여성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여성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응원하고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군내 여성친화기업 3개소를 선정해 기업 내 여성편의시설(수유실, 화장실, 탈의실 등)을 정비하고 기업의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또한 무료로 운영한다.

또 여성 1인 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50가구를 대상으로 문열림센서, 호신벨, 창문잠금장치 등을 설치해주는 안심 홈세트 사업을 추진한다.

이선미 진천군 여성가족과장은 "안정적인 육아, 경제활동을 통한 가정의 행복이 진정한 지역 발전의 기반"이라며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가족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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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