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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04 14:05: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소매게이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셸이 대통령인 남편의 의회 연설에 민소매 차림으로 나타났다가 한겨울에 민소매냐며 입방아에 오른 것. 미 언론들이 소매 때문이라고 해서 ‘슬리브게이트(sleevegate)’라며 법석을 떨고 있는 가운데 근육질 팔에 매료된 미국의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미셸 따라하기 열풍도 불고 있다.

문제가 된 의상은 미셸이 지난달 24일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이 열린 워싱턴 의회의사당에 입고 나타난 보랏빛 민소매 앙상블. 상·하 양원 의회 지도자는 물론 연방 대법관들과 각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엄숙한 공식 행사인만큼 그간 영부인들에게는 긴팔 정장이 모범답안처럼 여겨져왔던 터였다. 게다가 계절은 겨울. 워싱턴은 영하의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생중계를 지켜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색하다는 품평이 쏟아녔다.

시카고 트리뷴의 스타일리스트 웬디 도나휴는 “한 독자가 제대로 지적했듯이 영하의 날씨에 민소매는 어색하다. 게다가 공식적 자리지 않는가.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의상”이라고 평했다. 물론 옹호론도 많다. 허핑턴포스트는 “미셸이 부르카(무슬림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는 쓰개)라도 쓰고 나타나야 했느냐”며 “미셸의 의상은 완벽하게 어울렸다”고 미셸을 변호했다.

미셸의 옷이 소매게이트로까지 번진 건 평소 선망받던 그녀의 길고 탄탄한 팔이 이날 유독 두드러졌기 때문. 두 아이를 둔 44살 중년 여성답지 않게 잘 다져진 근육질 팔이 화면 가득 비치면서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피트니스 열풍이 불고 있다.

개인 트레이너인 라이언 더건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마돈나의 팔을 갖고 싶다던 고객들이 요즘에는 미셸의 팔에 대해 묻는다”며 “두 아이를 둔 미국의 영부인이 운동할 시간이 있다면 세상에 바빠서 운동할 수 없는 사람은 없지 않겠느냐”고 미셸 효과를 전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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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