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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01 20:59: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항일(抗日) 팬티’를 입은 중국 여고생을 두고 중국과 일본의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에서는 나라의 수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며 지지하는 쪽과 항일 팬티를 입은 자체가 국치라는 비난이 엇갈리는 반면 일본에서는 웃긴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중국 청두상바오(成都商報) 등 중국 언론들은 최근 ‘엉덩이에 일장기를 그려넣은 여성을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이 최근 일본 교토 세이카(精華)대학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관련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 속에는 머리를 질끈 묶고 빨간색 외투와 검은색 부츠에 흰색 트렁크식 팬티를 입은 젊은 여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여성의 팬티 앞부분에는 검은색 글씨로 ‘막망국치(莫忘國恥·국치를 잊지 말자)’ 등이 적혀 있고 뒷 부분에는 항(抗)이라는 글자 바로 아래 일장기가 그려져 있다.

‘미인사(美人思)’라는 별명이 붙은 이 여성은 중국의 여고생으로 ‘일본 여배우와 닮았다’는 조언을 듣고 일본에서 연기 공부를 하려다가 쓴 맛을 본 뒤 반일의 길을 걷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사진은 10여장이다. 이 여성은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의식하면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미뤄 스스로 원해서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을 돌려본 중국 네티즌들은 “전쟁을 잊은 현대인에게 국치를 환기시켜준다”며 지지 의견을 보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항일 팬티라니 부끄럽지도 않은가”라며 황당해하고 있다. 이 여성의 사진이 걸린 중국의 커뮤니티에는 지지 투표수와 반대 투표수가 16대 1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중국의 여성은 이토록 아름다운가”라는 식으로 비아냥대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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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