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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집중"

조례안 432건·예산안 22건 등 756건 신속처리
'오직 시민' 민생안전·방역지원·경제활성화 방점

  • 웹출고시간2021.06.30 17:32:45
  • 최종수정2021.06.30 17:32:45

개원 3주년을 맞아 30일 2대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2대 청주시의회가 개원 3주년을 맞았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개원 이후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목표로 6차례의 정례회와 24차례의 임시회를 개회해 75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세부적으로는 조례안 432건, 예산안 22건, 동의안 165건, 결의안 9건, 건의안 16건, 의견제시의 건 40건, 기타 안건 72건 등이다.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의정활동을 펼친 시의회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서와 유기적인 협조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민생안전(긴급재난지원금 등) △경제활성화(청주페이 발행 등) △방역 지원 등 모두 3천745억 원의 재정을 마련했다.

2021년 본예산에도 코로나19 적기 대응을 위해 41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원포인트 의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후반기 의회 첫 민생 행보로 '청주시의회 의원 자율방역단' 조직해 다양한 방역활동을 펼쳤다.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한 피해복구작업과 위문품 전달, 농가 일손 돕기 등에도 앞장섰다.

조례의 제·개정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도 수시로 개최했다.

시의회는 특히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K 항공운항증명(AOC)발급 촉구 건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청주 패싱 규탄 및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 촉구 결의' 등 7건의 건의문과 5건의 결의문을 정부와 국회 관련 부처 등에 전달해 86만 청주시민의 입장을 대변해왔다.

후반기 의회 개원 후에는 3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과 2조6천억 원에 달하는 2021년 본예산 심사를 진행했다. 또 25차례의 시정질문과 4차례의 서면질문, 164회의 5분 자유발언, 2020년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하며 1천235건의 행정 처리 사항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등 감시와 견제 역할을 했다.

지난해 12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시의회는 다가올 자치분권 2.0시대를 선도하는 선진 의회 실현을 위해 새로운 지방의회의 변화 방향 정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충진 의장은 "오직 시민 여러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청주시의회를 위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든든하고 안전한 청주를 위해 늘 시민과 같이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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