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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6.24 10:23:42
  • 최종수정2021.06.24 10:23:42

진천군이 노후걱정 없는 맞춤형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생거진천 케어팜'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케어팜 입학식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군민들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공모사업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년간 42억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본인이 거주하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어울려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와 보건, 돌봄, 의료,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생거진천 케어팜(Care-Farm)은 사회적 농업과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사업으로 직접 꽃과 작물을 재배하며 치매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사회적 돌봄 모델이다.

군은 케어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 5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체결했으며 치유 농업활동, 대상자 돌봄에 적합한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방문형 복지 프로그램의 통합관리가 가능하고 복지기관 간 협업이 가능한 '통합돌봄 앱(app)'을 개발해 보급하며 많은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역 종합병원과 협력해 추진하는 '퇴원연계 사업' △주거 전문가와 작업 치료사가 함께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 △동네복지사 양성을 통한 거점돌봄센터 운영 △의료와 돌봄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방문 보건의료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

지난해 11월 통합돌봄 사업 참여자와 보호자 314명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4.6%가 '만족' 응답을 보였으며 지속적인 사업 확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또한 2020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부문'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서비스 대상 범위 확대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융합형 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올해 4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인당 최대 30만원, 총 1만여명의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지원 단체를 통해 65세 이상 취약계층에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증가하는 복지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대를 위해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증축을 완료했다.

이같은 복지인프라 확대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 졌으며 군은 시설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주민들이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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