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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전 소방서장, 승진심사위원장 임명 논란

공무원노조 소방지부 설립위 "갑질 전 서장 승진심사위원장 임명, 어처구나 없어"
소방본부 "위원장 선정에 전혀 문제없다"

  • 웹출고시간2021.06.22 17:47:06
  • 최종수정2021.06.22 17:47:05
[충북일보] 지난해 회식 자리에서 부하직원에게 갑질해 징계를 받은 충북소방본부 간부가 승진심사위원장으로 선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소방지부 설립준비위원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승진심사와 관련한 구태의연한 행태에 대한 자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설립준비위는 "직원들은 불과 1년 전 소위 라면 갑질사건으로 소방공무원은 물론 온 국민을 분노케 한 모 서장 사건을 잊지 않고 있다"며 "그럼에도 충북소방본부는 갑질사건으로 충북소방의 명예를 실추시킨 인물을 승진심사위원장으로 선발해 또 한 번 시대에 뒤쳐지는 소방행정을 펼치고 있으니 실로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라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 열린 승진 심사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원에게 갑질해 징계를 받은 전 소방서장 A씨가 맡았다.

A씨는 소방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7월 회식 자리에서 자신의 젓가락으로 라면을 떠 직원에게 건넸고, 해당 직원이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먹기를 거부하자 욕설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정직 3개월' 처분을 받고 현재 무보직으로 근무 중이다.

설립준비위는 "충북소방본부에는 직원들에게 신망 받는, 심사위원장 직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할 인사가 없는 것인가 아니면 그런 의지가 없는 것인가"라며 "충북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9개 소방서 직장협의회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선택해 노조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 노조가 설립된 이후의 소방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충북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승진심사가 지난 14~17일 4일간 계급별로 5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선정된 위원장은 가장 낮은 계급인 소방교 승진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1월 5일자로 징계기간이 끝났고, 규정상 위원장 선정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또한 위원장인 소방서장은 심사시간(약 4시간 이상)을 고려할 때 출동체계 지휘공백의 우려가 있어 인근 소방서장을 선임했다"고 해명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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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