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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5.30 16:16:06
  • 최종수정2021.05.30 16:16:06

청주시의회가 지난 28일 K-바이오 랩허브 청주 유치와 사회적경제 3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K-바이오 랩허브'의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건립과 사회적경제 3법의 조속한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각각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63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이우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K-바이오 랩허브 청주시 유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K-바이오 랩허브는 신약 개발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바이오 전문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기관으로 국내 유일의 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된 청주 오송이 최적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 오송은 바이오 특화도시로 200여 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지원한 풍부한 경험과 6대 국책기관 및 국가 메디컬 시설, 산·학·연·병이 모두 집중된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신속하고 향상된 바이오 기술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을 2시간대에 연결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오송 생명과학산업단지에서 10㎞ 이내에 들어설 오창 방사광 가속기 유치로 신약 개발을 위한 최적지"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공모 중인 K-바이오 랩허브는 치료제, 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 공간과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청주와 인천, 고양, 양산 등 전국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이날 시의회는 사회적경제 3법의 조속한 제정도 촉구했다. 사회적경제 3법은 사회적경제기본법,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지칭하는 것으로 19대 국회 이후 발의는 됐으나 국회에서 표류 중이다.

시의회는 유영경 의원의 대표 발의한 건의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 정책으로 고도성장을 이뤘지만, 세계 경제의 변화와 제4차 산업혁명과 기후 위기,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 200만 명 이상의 실직자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 17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조례를 제정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국회에서도 더 이상 사회적경제 3법의 제정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무총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에 발송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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