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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 여중생 2명 추모제 열려…넋 기려

22일 청주 성안길서 추모제 개최
시민들, 추모 포스트잇 붙이고 헌화

  • 웹출고시간2021.05.23 16:13:18
  • 최종수정2021.05.23 16:13:18

지난 22일 청주 성안길에서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 2명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헌화를 마친 뒤 묵념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 2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다.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22일 오후 청주 성안길에 이들을 추모하는 작은 공간을 마련했다.

추모제를 찾은 시민들은 추모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을 게시판에 붙이고 헌화하며, 고인의 넋을 기리고 이들의 죽음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포스트잇에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어린 생명이 희생되지 않기를', '국민청원에 동참해달라' 등 수많은 추모의 글귀가 적혔다.

처음에는 길을 가던 시민 한두 명이 추모제를 찾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추모 발길은 더욱 불어났다.

한 시민은 "청주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마음 아프다.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에 추모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오후 5시 1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던 여중생 A양과 B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양은 B양의 의붓아버지인 C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장을 부모를 통해 경찰에 낸 상태였다.

또한 경찰은 C씨가 B양을 학대한 여부를 포착해 조사 중이었다.

경찰은 C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C씨를 엄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3일 오후 3시 15분 기준 8만8천716명이 동의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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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