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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아시아 순방의 핵심은 '중국'

힐러리 美국무, 15일 오후 (현지시간) 순방길에 올라...주요 의제는 미-중 협력, 北核 문제

  • 웹출고시간2009.02.16 21:54: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15일 오후 (미국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한.중.일 3국과 인도네시아등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하기 위한 순방길에 올랐다.

힐러리 장관은 이날 워싱턴D.C를 출발해 일본(16-18일), 인도네시아(18-19일), 한국(19-20일), 중국(20-22일)을 차례로 방문하게 된다.

힐러리 장관이 유럽과 중동을 첫 방문국으로 선택했던 역대 국무장관과 달리 아시아를 첫 해외순방지로 결정한 것은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이후 첫 순방국으로 아시아를 선택하기는 1960년대 딘 러스크 장관 이후 거의 50년만이다. 힐러리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올 여름 개최되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힐러리 장관의 아시아 순방에서 핵심은 중국을 방문해 미.중 관계를 확대 발전시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힐러리 장관은 지난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포린 어페어즈 기고문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금세기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 13일 뉴욕 아시아 소사이어티 연설에서도 많은 시간을 중국에 할애하며 "미국과 중국의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넌다"는 오월동주(吳越同舟),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중국 고사를 인용하며 이례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협력을 역설했다.

힐러리는 지난해 10월 부시 행정부가 대만에 무기를 수출한 것을 계기로 중단됐던 중국과의 국방·군사 교류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이미 공식화했고, 오는 27일~28일 베이징에서 양국간 국방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또 양국간 상호협력 관계속에 에너지와 기후변화, 글로벌 경제위기등 주요 현안들을 다루기 위한 포괄적인 대화창구로 미.중 고위급 정례회담도 제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북아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북핵문제와 관련해서도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기반한 동북아시아의 안보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힐러리의 이같은 '親중국' 행보는 클린턴 행정부 당시의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복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워싱턴 외교 전문가들은 힐러리 장관이 임기중에 미·중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킴으로써 이를 자신의 외교적 업적으로 삼기 위해 부시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에게 주어졌던 對중국정책의 주도권도 국무부로 가져오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7천억달러에 이르는 미국 국채를 보유한 중국의 세계 금융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양대 국책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채권에 6천억달러를 투자해 보유외환의 60~70%를 달러표시 자산으로 갖고 있는 상태다.

한편 힐러리 장관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북핵과 미사일 문제등 안보현안에 대한 6자회담 관련국들의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에는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전제로 한 북한과의 관계정상화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할 전망이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국측과 심도있는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힐러리는 일본에서는 납북자 가족을 면담하는등 지난해 부시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데 따른 일본의 불만 달래기에도 주력할 예정이며, 세계 최대 무슬림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미국과 이슬람의 관계 개선을 위한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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