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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돈 2천200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일당 체포

2019년 7월부터 사이트 운영해 470억 원 벌어…4명 구속·6명 불구속 송치

  • 웹출고시간2021.05.19 15:31:51
  • 최종수정2021.05.19 15:31:51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천200억 원 상당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10명을 붙잡아 일당의 총책 A(3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9년 7월 1일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 부천시와 제주 등 국내 4곳에서 오피스텔을 임대해 운영사무실을 설치하고, 2천200억 원 규모의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외 불법스포츠 여러 개를 동시에 띄워놓고 모든 경우의 수에 배팅하는 방식으로 최소 47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이 추적을 피하고자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해 자금을 불법 세탁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해당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28명과 9개 계좌를 개설해 제공해준 1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현재까지 7천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몰수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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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