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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형석고 교장 헌혈명예대장 받아

"작은 용기로 나눌 수 있는 큰 사랑의 실천이 헌혈이다"

  • 웹출고시간2021.05.13 11:08:43
  • 최종수정2021.05.13 16:50:08

이주호 형석고 교장이 25년만에 헌혈 200회를 달성해 헌혈명예대장을 받았다.

ⓒ 증평군
[충북일보] "작은 용기로 나눌 수 있는 큰 사랑의 실천이 헌혈입니다."

이주호 증평 형석고등학교장이 지난 11일 헌혈 200회를 실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명예대장을 수여받았다.

이 교장은 지난 1996년 5월 시작한 이후 25년동안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200회를 달성했다.

이 교장은 "헌혈이 건강에 아무런 해가 없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며 "헌혈을 제때 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면 마음이 개운하지 않아 항상 수첩에 메모해 둔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인구의 급감으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헌혈전도사 역할을 자처했다.

지난해 10월 14일 이 교장이 재직 중인 형석고는 충북혈액원(원장 이정호)과 생명나눔단체 선진헌혈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교직원과 학생들은 헌혈 조건과 건강상태를 따져 1년에 1~2회씩 희망자에 한해 자발적으로 단체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이 교장은 "가끔 헌혈장소에서 졸업생을 만나면 마음이 뿌듯하다"며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달해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헌혈을 통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자긍심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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