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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욕해드립니다” 中 욕설대행 서비스 등장

  • 웹출고시간2009.02.16 14:54: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누구한테서 모욕 당한 적 있습니까? 연적(戀敵)은 없나요? 당신을 위해 그들에게 대신 욕을 해드립니다!”

중국에 욕을 대신해주는 신종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청년보 등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받거나 모욕을 받은 것은 없습니까? 연적이나 비즈니스 경쟁 상대는 없나요? 당신을 대신해 24시간 언제라도 욕을 해드립니다’는 내용의 인터넷 광고가 게재되고 있다.

실제 의뢰인을 가장해 연락을 취한 결과 전화로 욕을 하면 하루 80원(1만6500여원), 이메일로 욕을 하면 하루 50원(1만200여원), 전화와 이메일로 동시에 욕을 하면 하루 120원(2만4600여원)을 내면 된다고 욕설 대행 업자가 설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화 욕설의 경우 10시간에 걸쳐 시간당 최소 60회 정도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부어 준다. 욕설은 표준어와 동북지방 사투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메일은 분당 5통 이상 쏘아준다.

욕설 대행은 전화나 이멜에 그치지 않고 상대방을 비방하는 내용의 벽보를 대신 붙여주기도 한다. 가격은 1장당 200원(4만1100여원)으로 10장 이상만 신청할 수 있어 다소 비싸다.

욕설 대행 서비스 업체는 전화는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는데다 이메일 공격 등은 해외 IP주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문제될 염려가 없다고 홍보하고 있다. 다만 공격 대상은 민간기업이나 개인에게 한정되며 정부기관이나 국유기업, 국가 안전 관련 업체는 공격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국의 법률 전문가들은 욕설 대행업에 대해 “타인의 명예훼손을 통해 이득을 얻는 것이므로 위법한 서비스”라며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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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