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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진석 추기경, 충북(청주교구장·증평 초중성당·음성꽃동네)과 인연

1970년 6월 청주교구장 임명… 해마다 책 집필
증평 초중성당에 모친 유산으로 봉헌한 기념식수
음성 꽃동네 성모상에 어머니 안장·2015년 미사도

  • 웹출고시간2021.04.28 14:14:15
  • 최종수정2021.04.28 18:05:47

고 정진석 추기경의 어머니 이복순 루치아 여사가 희사한 증평 초중성당을 방문한 정 추기경이 초중성당 봉헌식에서 미사를 주관하고 하고 있다.

ⓒ 독자 이문재 제공
[충북일보] 지난 27일 밤 10시 15분에 선종한 고 정진석 니꼴라오 추기경은 충북과 인연이 깊다.

정 추기경은 지난 1961년 3월 18일 사제 서품을 받은 뒤 1970년 6월 25일 청주교구장에 임명됐다.

같은 해 10월 3일에는 주교 서품을 받았다. 1998년 5월 30일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되기까지 28년간 청주교구장으로 봉직했다.

청주교구장에 재직하는 동안 매년 책을 썼거나 번역했고 꽃동네, 사회복지사업, 양업고등학교와 충주맹아·농아학교 등의 교육사업, 의료사업 등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청주교구는 정 추기경의 선종에 따라 현재 장봉훈 가브레일 교구장 등 신부들이 회의를 열어 추모 미사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고 정진석 추기경이 지난 2006년 5월29일 어머니 이복순 루치아 여사가 희사한 증평 초중성당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 독자 이문재 제공
정 추기경은 증평 초중성당과도 인연이 있다.

지난 1997년 6월 증평성당에서 분가한 초중성당은 정 추기경의 어머니 이복순(1909~1996) 루치아가 정리한 유산으로 봉헌됐다. 정 추기경은 지난 2006년 5월 초중성당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기도 했다.

말년에 음성 꽃동네에서 생활한 루치아 여사는 유언에 따라 꽃동네 성모상 옆에 안장됐다.

정 추기경은 2015년 6월 어머니 19주기를 맞아 꽃동네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에 따르면 정 추기경은 예전부터 전해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행복이 하느님의 뜻입니다"를 마지막 말로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 추기경의 첫 선종 미사는 17일 밤 12시 천주고 서울대교구 명동성당에서 거행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성당 안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됐다.

장례는 천주교 의례에 맞춰 5일 장으로 진행된다. 장례미사는 염 추기경의 주례로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에 봉헌된다. 이후 고인은 장지인 경기 용인 성직자묘역에 영면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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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