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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의 고장 충주에서 남·북의 가야금이 만난다

문화공간 선재마을, 24일 오후 4시 앙성면에서 음악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1.04.21 10:23:30
  • 최종수정2021.04.21 10:23:29

박순아 가야금 연주자.

[충북일보] 가야금의 고장 충주에서 남·북의 가야금이 하나되는 뜻깊은 음악회가 열린다.

문화공간 '선재마을'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충주시 앙성면 음촌2길 61-22일원(옛 영죽분교 뒤) 선재마음밭에서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아티스트를 초청해 '행복한 공감음악회'를 개최한다.

박순아 가야금 연주자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조총련계 민족학교인 재일본 조선대학교 사범학부 음악과를 거쳐 북한으로 건너가 국립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명인들의 가야금을 사사받았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또 다른 전통의 맥을 이은 명인들에게 사사받는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음악극집단 '바람곶'과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쟁 연주를 담당했던 중국 장샤오칭, 일본 바바 노부코와 함께 아시아의 금(琴) 연주그룹 코토히메의 일원으로도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지도에 힘쓰고 있다.

'25현 가야금과 노래의 어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가야금 솔로와 게스트와 함께 하는 노래와 가야금, 가야금과 장구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10여 년 전 이곳에 자리잡은 문화공간 선재마을은 올해로 열세 번째 매년 선재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사물놀이 김덕수 씨를 비롯해 안숙선 명창, 아쟁연주자인 '앙상블 시나위'의 신현식 씨 등 유명 예술인들의 공연이 줄을 잇고 있다.

공연 외에도 누비·다식 전시회와 캘리그라피 전시회, 달천수 찻사발전 등 특별전도 수시로 개최하며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에게 무대를 내주고 있다.

또 올해부터 매월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충주를 더욱 빛내고 선도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행복한 공감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유지선 대표는 "예술인들의 고향 같은 곳, 마음 밭을 가꾸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연과 문화로 휴식하는 충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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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