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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청주시의원 "충북도 방역지원단 파견은 우월 의식"

  • 웹출고시간2021.04.19 17:50:11
  • 최종수정2021.04.19 17:50:11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에 파견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지원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또다시 제기됐다.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은 19일 열린 62회 임시회 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이시종 지사의 지시로 도가 시에 특별방역대책지원단을 파견했다"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파견하겠다는 발상은 우월 의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일부 언론의 표현을 빌리자면 도에서는 '행정지원'이라 주장하고, 시에서는 '행정간섭'이라 주장한다"면서 "이를 떠나 아무리 광역단체라 해도 시를 무시하는 듯한 행정행위가 과연 정당하냐 하는 것에 많은 논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공휴일에 청주부시장을 호출해 방역 질책을 했다는 믿기 힘든 소문이 떠도는 상황에서 지원단 파견 소식까지 접하고 보니 이거야말로 '충북도의 횡포'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며 "폭력은 반드시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만 아니라 정신적 충격을 받게 하는 것도 폭력의 한 형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를 향해서도 "그동안 시의 소극적 방역대책에 시민 불만이 있던 것도 사실"이라며 "시의 방역 행정이 도의 불신을 받게 되면서 이번 사태가 촉발된 것은 아닌지, 지금의 방역대책이 최선인지 생각해볼 일"이라고 꼬집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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