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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재팬 살려주세요”

日여성,한국 남친과 헤어질까 ‘발동동’

  • 웹출고시간2009.02.11 14:46: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인 남자친구와 인조이재팬 번역 서비스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서비스 종료라니요. 정말 슬픕니다.”

한 일본 여성 네티즌이 네이버 인조이재팬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한국인 남자친구와 행여 소식이 끊기질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국경을 뛰어 넘어 진행되고 있는 인터넷 로맨스를 지켜보는 한일 네티즌들도 함께 안타까워하고 있다.

아이디 ‘tomochan’인 일본 네티즌은 9일 인조이재팬에 ‘서비스 종료 곤란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는 20일 예정된 인조이재팬 서비스 종료를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곳을 통해 알게 된 친구와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됐지만 (그 친구가) 군대를 갈 때 휴대전화를 해약했다”며 “그 친구가 휴가는 나올 때마다 이 곳 번역 메시지를 통해 안부를 묻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연인 사이가 아니지만 직전 휴가 때에도 다음 휴가 때 반드시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했으며 제대하면 축하를 겸해 만나자고 약속했다”며 “이름과 주소는 알고 있지만 연락할 방법은 이 곳 번역 메시지가 유일한데 그 친구가 휴가를 나와 이 곳이 폐쇄돼있다면 우리 관계는 이대로 끊어져 버리지 않겠느냐”고 걱정했다.

‘tomochan’ 네티즌은 이어 “일단 이메일을 보내겠지만 한국어에 자신이 없다. 정말 슬프다”며 “비록 무료로 이용하지만 대기업이라면 이용자에 대한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서비스 종료를 다시 한 번 고려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일 남녀 네티즌의 잔잔한 우정을 확인한 양국의 네티즌들은 “인터넷에서 만나 안부를 묻고 이렇게 절절한 호소문까지 보낼 정도라니 로맨틱하다”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다른 번역 사이트를 소개하는 등 두 사람의 우정이 지속되길 기원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오는 20일 인조이재팬 일부 서비스를 일단 종료하고 오는 6월8일 모든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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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