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지역특성 반영한 맞춤형 노인복지 시설 구축 '집중'

부용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등 군민들의 편안한 노후 보장

  • 웹출고시간2021.03.21 13:25:19
  • 최종수정2021.03.21 13:25:19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에서 박세복(가운데) 군수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기공식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군민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노인 맞춤형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되는 공공임대주택 보급 사업인 '고령자복지 주택' 기공식을 가졌다.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위한 특화 주택으로 충북지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건립예정인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6㎡형 168호, 36㎡형 40호 등 지상15층 2개동 208호로 경로당, 식당, 목욕탕, 체력단련실, 다목적강당 등 사회복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08억원으로 군비 40억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68억원으로 충당한다. 2019년 9월 협약 체결에 따라 영동군과 LH의 업무를 분담하여 시행하고 있다.

LH는 복지주택 건설 및 운영·관리를, 영동군은 부지 제공 및 외부기반시설, 복지관련 내부시설 설치와 운영·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령자복지주택은 2022년 4월 LH청약센터를 통해 입주자모집 공고후 입주자를 선정하고, 입주자사전 방문을 거쳐 2022년 12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초고령 시대를 맞아 노인 시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시설 및 공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초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영동읍 설계리 일원에 87억여원을 투입,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을 설치한다.

오는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노인들의 체력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지역 전천후게이트볼장 12개소의 바닥면 정비, 인조잔디 설치 등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노인건강체육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전천후 게이트볼장에 냉난방기를 설치하며 지역노인들의 시설이용 편의를 높였다.

군은 초고령사회 노인복지는 지역 공동체 전체의 문제이기에 노인복지 향상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설 확충과 여가 문화공간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31.8%인 초고령화 군으로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인 무주택 노인가구 주거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제2의 고령자복지 주택, 공공실버주택 등 맞춤형 주거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