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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통합복지센터, 5개 복지기관 입주 시작

5개 기관 13개 사무실 입주, 4월부터 본격 운영
아동, 노인, 다문화 등 취약계층 대상 종합복지 허브 공간으로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21.03.10 10:46:40
  • 최종수정2021.03.10 10:46:40
[충북일보]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한 곳에서 해결하며 지역의 복지허브 역할을 담당할 '옥천통합복지센터'가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맺고 드디어 문을 연다.

옥천군에 따르면 관내 산재한 복지기관을 한 곳으로 모아 이용자 중심의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옥천통합복지센터'가 오는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앞서, 통합복지센터는 부지 선정과 행정 절차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지만, 사용자 설문조사와 주민공청회 등 민주적인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해 건립 사업을 마무리하고, 기관들의 입주 준비가 한창이다.

통합복지센터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어 오는 3월말까지 육아, 다문화, 노인, 자활 등의 복지서비스를 수행하는 5개 기관의 상근인력 110여명이 입주하며, 1일 이용객은 500여명 정도가 예상된다.

지난 2월말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옥천분소를 시작으로 지난 8일 지역 사회보장협의체가 입주를 완료한 가운데 입주 대상 기관들이 이사 준비가 한창이다

사무공간 집기 등 구입이 완료되는 3월 중순까지 시니어클럽, 지역자활센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무실과 사업장이 순차적으로 입주해 4월에는 개소식과 함께 새로운 장소에서 각 사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군은 통합복지센터 입주기관의 이용자 중심의 사무실 배치에 역점을 두었다.

민관 협력기구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활·다문화가족·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이 생산하는 물품의 '홍보판매코너', 자활커피공방 '카페프란스'를 1층에 배치했다.

특히, 2층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과 실내놀이터를 두어 영유아와 그 가족들의 이용에 편리성을 높였다.

4층에 시니어클럽, 자활센터 사무실을 두고, 5층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원센터 사무실과 프로그램실을 배치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사업수행의 효율성을 높였고, 6층에 대회의실, 소회의실을 두어 노인일자리, 자활 교육 등의 공간 활용할 계획이다.

시니어클럽 프로그램 한 참여자 A(75·동이면) 씨는 "센터가 버스 정류장에서 가까워 버스를 타고 다니기가 수월하고, 예전에는 노인일자리 교육받으러 체육센터, 관성회관 등 옮겨 다니느라 불편했는데, 이렇게 좋은 건물에 모든 시설이 모여 있으니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전했다.

옥천통합복지센터 개소식은 모든 기관이 입주한 후 4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접근성이 좋아진 장소에서 장난감 대여를 위해 엄마손을 잡고 들어서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센터 내 5개 복지기관간 협력으로 우리군 주민의 복지체감도를상승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복지 허브 공간으로서 기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부지 2천311㎡, 연면적 4천182.98㎡의 지상7층 건물을 매입하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복지시설인'옥천통합복지센터'설치를 추진해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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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