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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건설협회 회원사 '힘든 한 해' 보냈다

2020년 실적신고, 기성액 전년비 3.2% 줄어
토목·산업·환경·조경 감소… 건축은 증가
"중소·영세기업 대부분… 소규모 신규 SOC 사업물량 확대 절실"

  • 웹출고시간2021.02.18 16:48:42
  • 최종수정2021.02.18 16:48:42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원사들이 지난 2020년 '힘든 한 해'를 보낸 것이 실적신고를 통해 드러났다.

전년대비 총 기성액이 감소한 가운데 충북건설협회는 지역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규모 사업물량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충북건설협회에 따르면 회원사 457개사 중 452개사가 실적신고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기성액(공사실적액)이 100억 원 이상인 업체는 67개사로 전년도 59개사보다 8개사 증가했다.

기성액이 없는 업체는 20개사로 전년보다 1개사 줄었고, 계약액이 없는 업체는 19개사로 전년보다 1개사 늘었다.

신고된 기성액은 2조9천363억 원으로 전년대비 983억 원(3.2%) 줄었다.

이월공사를 포함한 2020년도 기성액을 업종별로 보면 토목, 산업·환경, 조경 부문에서 감소했다. 건축은 증가했다.

토목은 1조1천422억 원에서 1조342억 원으로 1천79억 원(9.4%) 줄었다. 산업·환경은 1천322억 원에서 1천230억 원으로 91억 원(6.9%) 줄었다. 조경은 1천84억 원에서 853억 원으로 230억 원(21.2%) 줄었다.

반면 건축은 1조6천518억 원에서 1조6천936억 원으로 418억 원(2.5%) 증가했다.

회원사 상위 10% 업체의 신규수주액은 1조6천337억 원, 총기성액은 1조5천442억 원이다.

전체 대비 각각 52.24%(전년도 47.96%)와 52.59%(전년도 57.57%)를 차지하면서 여전히 상위 업체에 편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었다.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전업종에서 지난해 신규수주액 증가가 눈에 띈다. 이는 타지역에서 시행하는 공동주택 신축과 타지역의 제조기업 공장 신·증축공사 수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역 신규 SOC 사업물량의 증가로 인한 결과가 아닌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충북업체의 타지역 진출이 활발했다는 점은 충북건설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한층 진일보하였다는 희망적인 결과로 풀이된다.

충북건설협회 회원사 중 ㈜원건설은 기성액 1천533억 원으로 실적신고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019년엔 1천746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일진건설산업㈜(1천448억 원), 3위는 ㈜대원(1천7억 원)이다.

충북건설협회 관계자는 "충북 내에서 여전히 타지역 건설업체가 높은 수주율을 보이고 있다"며 "민간 제조기업의 공장 진출·확장사업에 충북업체의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중소·영세기업이 대부분인 충북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규모 신규 SOC 사업물량의 확대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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