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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노인 맞춤형 지원사업에 3천280억 투입

전담 부서 신설해 복지 증진 도모
9천355명 대상 일자리사업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21.02.14 16:28:56
  • 최종수정2021.02.14 16:28:56
[충북일보] 청주시가 신설한 노인 전담 부서를 기반으로 사업비 3천280억 원을 들여 노인 맞춤형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과 사회 활동 지원을 골자로 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는 346억 원을 투입, 전년 대비 708명이 늘어난 9천355명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공익형 사업(노노케어, 교통지도, 공원청소 등) 7천942명 △지역사회 서비스형 사업 880명 △시장형 사업단 533명이다.

노인일자리는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가정 3천652가구에는 8억여 원을 들여 화재 가스감지와 응급호출이 가능한 버튼 설치를 지원한다.

비대면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취약계층의 고독사 방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라 기초연금은 월 최대 30만 원 지급대상을 확대하고, 선정기준액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지급대상은 기존 소득하위 40%에서 70%로 늘어났다.

노인 1인가구의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169만 원(기존 148만 원) 이하면 월 최대 30만 원, 부부가구는 270만4천 원(기존 236만 8천 원) 이하면 최대 48만 원의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상향 조정됐다.

시는 전년 예산보다 247억 원 증가된 2천445억 원을 들여 노인의 기본소득보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인구 증가로 경로당의 노인복지 안내와 학대노인지킴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경로당 1천70곳에는 6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지키미를 지정·운영한다.

이들은 노인복지 안내와 학대 예방, 감염병 예방, 혹서기·동절기 경로당 개방 관리, 지역사회 재난발생 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경로당이 임시 폐쇄되고, 노인일자리와 복지관 운영이 중단되는 등 노인복지사업이 많이 위축됐다"면서 "올해 민·관이 협심해 노인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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