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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모기떼' 살포 사건 화제

질병, 가난으로 고통받은 사람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 고취 차원...

  • 웹출고시간2009.02.06 18:19: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이사장인 빌 게이츠(53)가 강연 도중 청중들에게 모기떼를 날려 보내는 '독특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빌 게이츠는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린 미국 기술오락디자인(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유리병에 담아온 모기떼를 청중들에게 살포한 것.

게이츠는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전염된다"고 말문을 연 뒤 "가난한 사람들만 말라리아에 걸려 고통 받을 이유가 없다. 내가 모기들을 가져왔는데, 이 곳에 풀어놓겠다"며 실제로 유리병 마개를 열고 모기들을 날려 보냈다.

순간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했던 많은 IT업체 대표와 헐리우드 유명스타, 정치인등 내로라 하는 청중들은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하는 광경이 연출됐다.

장내가 조용해지자 게이츠는 그제서야 "이 모기들은 말라리아 병원균을 갖고 있지 않다"고 청중들을 안심시켰다.

게이츠가 선보인 이날의 '돌출 행동'은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직에서 물러난 게이츠는 부인 멜린다와 함께 자선재단을 만들어 말라리아 퇴치에 앞장서는등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한편 빌 게이츠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향후 경제전망과 관련해 "지금 우리는 지난 50년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앞으로 3~5년동안 미국 경제는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무분별한 소비행태를 지적하면서 "지금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마법과 같은 대책은 없으며, 미국인들이 무분별한 소비습관을 지속한다면 언제라도 위기는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다만 게이츠는 "나는 낙관주의자로 어떤 어려움도 결국에는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런 다음 게이츠는 모기떼를 청중들에게 날려 보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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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