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면접 때 잠깐 입으려고 정장을 구입하는 게 부담이었는데 무료로 빌려준다니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청주시가 구직활동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 대여를 지원하는 '청년 희망날개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면접용 정장 대여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 1천250회, 지난해 1천800회의 대여 비용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개최한 청년 취업 토크콘서트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행됐다. 사업은 공모를 통해 지정한 대행 업체에 1건당 4만 원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예산 7천200만 원을 들여 면접용 정장 대여 업체를 기존 1곳에서 2곳(슈트갤러리 청주점·포튼가먼트 청주점)으로 확대했다. 추후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경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만 18세부터 만 39세까지의 구직 활동 청년이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 신청 후 입사 면접 사실을 증빙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시와 협약한 업체에 방문해 정장과 액세서리를 대여할 수 있다. 코디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영동주민들이 영동읍 부용리 국도4호선에 좌회전 전용차선이 없어 잦은 교통사고 발생 등 위험하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환경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4호선 옥천방향에서 영동읍내로 진입하는 난계로에서 부용리 상부용로, 영산교로, 제2교로 등으로 좌회전 진입 시 좌회전 진입차선이 없어 차량들의 과속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은 사고위험 속에서 늘 불안한 마음으로 차량운전을 하고 있다. 이들은 또 영동읍 부용리 지평더웰 1차아파트 진입도로, 무궁화아파트 진입도로, 지평더웰 2차아파트 진입도로 등으로 좌회전 때 직진차로에서 무방비로 방치되다 시피 한 상태에서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우려마저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 같은 내용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영동경찰서 등 관계요로에 서명과 함께 제출했다. 주민들은 건의서에서 좌회전 전용차로 설치, 과속에 따른 위험을 감소하기 위한 과속카메라 설치, 좌회전 신호등 설치 등을 촉구했다. 영동읍 부용리 한 주민은 "예전에 비해 아파트, 사무실 등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부용리 정주여건이 확 달라져 국도4호선에서 좌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