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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연수기관 제천분산 추진"

청와대 등에 연수타운 조성 당위성 설명키로

  • 웹출고시간2007.02.14 00:2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건설교통부가 지난 12일 충북으로의 이전 대상 12개 공공기관을 모두 진천·음성 혁신도시로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북도와 시민단체 등이 3개 연수기관의 제천분산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 제천시, ‘혁신도시 및 제천연수타운건설 범 도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태호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은 13일 “이전 대상 12개 기관 가운데 중앙공무원교육원, 법무연수원, 한국노동교육원 등 3개 연수기관은 제천으로 이전돼야 하고,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충북도 등은 이들 3개 연수기관의 경우 관광까지 연계돼 있어 산업단지인 진천·음성 혁신도시가 아닌 관광지역인 제천에 위치해야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또 제천시가 제천시 신월동 일대 110만평 부지에 추진중인 ‘제천 종합연수타운’은 이들 3개 연수기관 외에 전국에서 20개의 연수 교육기관을 추가로 유치하고 컨벤션센터는 물론 골프장(9홀), 주거지역, 한방의료타운 등으로 국내 경쟁력을 가진 ‘교육연수클러스터’로 조성될 것이므로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3개 기관의 제천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진천.음성 혁신도시 입장에서 보더라도 혁신부지 209만평 내에 이들 3개 기관(38만평)까지 들어 설 경우 공공용지와 상업 주거지역 등을 제외하면 산업(생산)부지는 8만7천여평에 불과해 기업유치가 어렵고, 생산기업이 없을 경우 젊은 층 등 정주자가 없어 자급형 혁신도시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범 도민대책위 이 욱 홍보팀장은 “3개 기관 제천 배치는 제천 뿐만 아니라 진천·음성 혁신도시까지 함께 사는 길이며, 충북의 북부권은 연수, 관광, 교육 지역으로, 진천·음성 등 중부권은 IT, BT 지역으로, 남부권은 농공단지로 육성하려는 충북도의 방침과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천시는 13일 현재의 범시민대책위를 시장 직속기구인 제천종합연수타운 건설추진위원회로 격상하는 한편 (제천으로의)분산유치가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충북도와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정부를 상대로 개별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와대와 건교부, 이전기관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분산유치와 연수타운조성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를 이해시킨다는 방침이다. 반면에 이번 건교부 발표에 진천, 음성지역은 축제분위기이며 3개 기관 제천 분산에 반대하고 있어 지역간 갈등이 예상된다.

김재식 진천군 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장은 “12개 공공기관의 진천.음성 이전을 대 환영한다”며 “앞으로 진천·음성혁신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되도록 민간 차원에서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수광 음성군수 역시 “정부의 확고한 정책의지가 보여 진 만큼 국가 균형발전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혁신성과 역동성을 갖춘 성공적 혁신도시가 건설되도록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천·조항원·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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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