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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안도종합건설 6년째 장학금 기탁

지역과 같이 성장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1천만 원 장학금 기탁
후배 학생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

  • 웹출고시간2020.12.10 15:36:57
  • 최종수정2020.12.10 15:36:57

박철우(사진 왼쪽) ㈜안도종합건설 대표가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 군수)에 기탁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지역 한 건설업체가 6년째 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음성군 음성읍에 위치한 ㈜안도종합건설(대표 박철우)이다.

이 업체 박철우 대표는 지난 9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 원을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 군수)에 기탁했다.

박 대표는 "㈜안도종합건설은 주민들로부터 받은 관심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사업수익의 일정 부분을 떼어 음성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에서 40년간 대를 이어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지역과 같이 성장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학회가 애초 목표한 장학기금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작은 정성이 후배 학생들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도종합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1천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장학금 누적액수가 6천만 원에 이른다.

음성이 고향인 박 대표는 현재 7기 음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복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도종합건설은 1978년 전기공사업체로 출발해 2001년 토목, 건축, 종합면허를 취득하고, 현재는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지중배전, 산업환경설비업, 전문소방시설업을 취득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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