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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권 광역 BRT 브랜드 '바로타'로 확정

버스 색상·노선도 등 통일,승객들 더욱 편리해져
정부기관인 '대광위'도 협의회 참가,사업 추진 탄력

  • 웹출고시간2020.08.05 17:57:01
  • 최종수정2020.08.05 17:57:01

세종 신도시와 대전·청주·천안·공주 등 충청권 주요 도시 사이를 운행하는 '행복도시권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의 공동 브랜드가 '바로타'로 확정됐다.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전·청주·천안·공주 등 충청권 주요 도시 사이를 운행하게 될 '행복도시권 광역 BRT(간선급행버스)'를 이용하기가 더욱 편리해진다.

현재 도시 별로 제 각각인 버스의 색상이나 노선도 등이 통일되기 때문이다.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는 '19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에는 정부 기관인 행복청과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을 비롯해 충청권 7개 지방자치단체(세종,대전, 충남·북, 청주,천안,공주)의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세종 신도시와 대전·청주·천안·공주 등 충청권 주요 도시 사이를 운행하는 '행복도시권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의 공동 브랜드가 '바로타'로 확정됐다. 사진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행하는 990번 광역 BRT(청주 오송역~신도시~대전 반석역)가 세종시 어진동 행정안전부 별관 옆을 지나는 모습이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회의에서는 지난해 국민 공모를 거친 광역 BRT의 공동브랜드가 '바로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로고와 노선번호 표시·노선도 등에는 9월부터, 버스 외부에는 오는 2022년말까지 공동 브랜드를 적용하게 된다.

전국 응모자 666명이 제안한 1천108개 이름 가운데 최우수작으로 뽑힌 바로타는 최정우(인천) 씨가 제안한 것이다. BRT(Bus Rapid Transit)의 각 영어 단어 첫 글자와 '바로 탄다'라는 우리말 뜻을 쉽게 연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3개 새 BRT 노선(신도시~청주·공주·조치원) 개발 관련 용역 △통합 환승요금체계 구축 △BRT 우선 신호체계 도입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정부 기관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도 협의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운영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협의회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협의회 위원장인 김용석 행복청 차장은 "행복도시 광역도시권 주민과 국민들이 BRT를 비롯한 광역 대중교통수단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 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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