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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범람 위기 음성 주민 수백여명 대피

주천저수지 만수위 도달
인근 주민 긴급대피령

  • 웹출고시간2020.08.02 20:10:22
  • 최종수정2020.08.02 20:10:42
[충북일보] 음성지역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마을 주민 수백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음성군은 2일 감곡면 주천저수지와 삼성면 성산천 범람이 우려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을 내렸다.

군은 이날 오전 8시30분 주천저수지가 만수위에 도달하자 저수지 인근 원당리와 주천리 350여가구, 700여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삼성면 양덕리 지방하천인 성산천도 범람 위기에 놓여 양덕3리와 용성리 301가구 530여명의 주민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곡면 문촌리 오갑천의 둑 일부는 폭우에 유실되고, 감곡면과 삼성면 등에서는 일부 주택과 과수원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인근 비탈면 토사가 유출돼 차량 운행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음성군은 수해현장을 신속하게 점검하는 등 긴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

군은 전 공무원에게 비상근무 지시를 내리고, 피해 조사와 복구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재난 대응을 위한 13개 부서 협업 회의를 열어 △전 공무원 비상근무체계 유지 △이재민 및 임시대피소 대책 △긴급 복구 예비비 예산 활용 등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3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다시 큰 비가 내려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었다"면서 "전 공직자들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피해조사와 복구를 벌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비로 인해 안타깝게 사망한 분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가 하루 빨리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군은 피해조사를 위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응급복구를 힌다는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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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