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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4.30 14:36:25
  • 최종수정2020.04.30 14:36:25

김지언

청주시 흥덕구 민원지적과 주무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쓰레기 배출량은 929.9g이라고 한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의도치 않게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매일 불가피하게 만들어내는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해 배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환경부에서 고시한 분리수거의 핵심은 네 가지이다.

첫째, 비운다. 용기 안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배출한다.

둘째, 헹군다. 이물질, 음식물 등은 닦거나 헹궈서 배출한다.

셋째, 분리한다. 라벨, 뚜껑 등 다른 재질을 제거 후 배출한다.

넷째, 섞지 않는다. 종류별, 재질별로 구분해 배출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페트병을 비롯한 플라스틱류를 버릴 때에는 우선 용기 안의 내용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상표, 라벨, 뚜껑 등 재질이 다른 것들을 제거해 플라스틱과 비닐만 따로 배출해야 한다. 알약 포장재나 카세트테이프 등은 여러 재질이 섞이고, 분리가 어려우므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이 좋다.

스티로폼으로 된 용기나 박스는 전체가 흰 색인 것만 배출이 가능하다. 스티로폼 안에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테이프나 상표 등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만약 이물질이 많아 제거가 되지 않는다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종이류(신문지·책·노트 등)를 버릴 때 종이 상자는 겉에 스티커와 테이프를 제거해 박스만 분리배출하고, 음식물이 묻은 배달 상자는 내용물을 물로 씻어내고, 이물질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종량제 봉투에 따로 버려야 한다. 또 우유팩과 종이컵은 일반 종이와 함께 분리배출할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 우유팩은 수입 펄프로 만들어진 특수 종이고, 종이컵 역시 물에 젖지 않도록 종이컵 안쪽이 플라스틱 코팅으로 처리돼 있기 때문에 일반 종이와 섞이지 않게 따로 모아서 버려야 한다.

비닐류는 투명한 비닐봉지에 따로 담아 배출해야 한다. 비닐류도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 물로 여러 번 헹궈 잔여물을 없앤 후 버려야 한다. 이물질이 쉽게 제거되지 않는 경우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또한 유색 비닐류의 경우도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병이나 캔류의 경우도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이 헹궈 겉에 라벨이나 뚜껑 등을 제거한 뒤 분리배출하면 된다. 이때 깨진 유리류는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신문지 등으로 감싼 후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된다. 맥주병, 소주 병, 음료병 등은 할인점, 소매점 등에 되돌려 주고 빈 용기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분리배출되지 않아 충분히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 그냥 버려지거나 분리배출된 재활용 쓰레기가 올바른 형태로 들어오지 않으면 이를 처리하는 재활용 과정이 복잡해지고, 인력과 비용 또한 많이 들게 된다.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숙지해 조금 귀찮더라도 제대로 된 분리수거를 해 자원이 버려지는 일을 막고, 생활 속에 작은 실천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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