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은행은 고객이 예금으로 맡긴 자금을 기업 대출이나 채권 투자 등의 방법으로 운용한다. 이 과정에서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투자 손실을 입는 경우 은행 경영이 부실하게 되고 만약 부실 정도가 심하여 은행이 도산하게 되는 경우 수많은 예금자가 손해를 보게 됨은 물론 금융시장 전체에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개별 고객은 물론 경제 전체에 있어서도 은행의 재무상태가 얼마나 건전한지를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의 기준으로 널리 이용되는 지표가 바로 BIS자기자본비율이다.

BIS자기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 :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에서 제정한 건전성 지표로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누어 계산하며, 국제결제은행은 동 비율을 8%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여기서 자기자본이란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을 의미하며, 위험가중자산은 은행이 보유한 자산의 위험도가 높을수록, 즉 대출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투자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클수록 높은 위험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출한다. 예를 들면 현금이나 정부 및 한국은행 채권 등은 부실 위험이 없으므로 0%의 가중치가 적용되고 일반 기업에 대한 대출은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20%~150%의 가중치가 차등적으로 적용된다.

현재와 같은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대출자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기 때문에 BIS자기자본비율은 낮아지게 된다. 실제로 2007년말 12%를 웃돌던 우리나라 시중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2008년 9월말 현재 10%대로 하락하였다. 은행이 BIS자기자본비율을 적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지 못할 경우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가 되므로 대외 신용도가 떨어져 고객들이 이탈하고 은행 경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은행들이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거나 신규 대출을 회피하는 한편 증자나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자본 확충에 진력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자료제공=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 이주연 조사역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