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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9.02 11:07:44
  • 최종수정2019.09.02 11:07:44

16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수상자들이 박세복 영동군수로부터 수상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금강의 시원한 강바람과 향긋한 포도향을 벗 삼아 추억이 함께하는 힐링레이스 16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 마무리 됐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체육회 주관, 영동군육상연맹이 후원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2천9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5㎞, 10㎞, 하프, 풀코스 부문으로 나눠 영동군민운동장을 출발해 양강 마포리, 심천 명천리 구간을 도는 코스로 진행됐다.

여름과 가을의 사이, 쾌청한 날씨 속에서 참가자들은 기록 도전에 나서며 최고의 '힐링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결과 풀코스 영예의 1위는 남자부 이종현(경북 김천)씨가 여자부는 유금숙(대구 달서) 씨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가족, 연인, 동료들과 삼삼오오 짝을 이뤄 친목을 다지고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동와인, 영동포도, 전자제품 등 행운의 경품이벤트도 열려 풍성함을 더했다.

경기 후에는 영동군새마을회가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국수와 두부, 막걸리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영동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참가자들은 포도향과 낭만 가득한 포도축제장으로 이동해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기며 다시 한번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포도축제와 연계한 이번 마라톤대회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전국 각지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의 대회에도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마라톤대회는 전국 최고 품질의 영동포도 홍보와 주민 건강 증진, 마라톤 동호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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