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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항일 독립운동지 탐방

"제자와 성관계 여교사 개학 전 징계하겠다"고 답변

  • 웹출고시간2019.08.08 17:23:29
  • 최종수정2019.08.08 17:23:29

김병우 교육감이 8일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12~19일 7박 8일간 사제동맹 인문행성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지와 한인거주지를 중학교 학생들과 탐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자와의 성관계로 물의를 일으킨 여교사에 대한 입장도 내놓았다.

김병우 교육감은 8일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12~19일 7박 8일간 사제동맹 인문행성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오늘(8일) 사제동맹 인문행성 운영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면서 "이 계획은 몇 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인문교육 일환의 프로젝트로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서 이번에 동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이어 "21세기에는 인문, 역사교육이 매우 중요하게 인식돼야 한다"며 "이번 탐방을 계기로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탐방은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아주 긴 여정으로 연변대학교와 고려민족학교 등을 방문한다"면서 "오는 15일에는 안중근단지동맹비 앞에서 만세 삼창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탐방단은 중학교 인문학 동아리 5인 1팀(학생4인, 교사 1인)으로 총 12팀으로 60명이다, 여기에 인솔자 7명 등 탐방단의 규모는 총 67명이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한다.

특히 오늘(8일) 인터넷에서 전국적 이슈가 된 제자와 성관계를 맺어 물의를 일으킨 A여교사의 처벌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 교육감은 "방학이 끝나기 전에 징계하겠다"고 결정했다.

김 교육감은 "청주가 한때 민망한 괴기한 흉사가 많았다"면서 "교육계에서 이런 참담한 일이 벌어져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은 그 일이 벌어졌을 때 상담과정에서 일찍이 알고 있었다"면서 "그 사실을 일부러 교육청 차원에서 숨기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계에서 일어난 일이라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처벌과정에서 아주 조심스럽게 다뤄 교육청이 미온적이라고 비판을 받게 되더라도 신중하게 다루겠다"면서 "징계나 문책도 절차가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처벌 수위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벌을 받았다손 치더라도 이 사실은 교육계에서 일어난 일이라 징계위원회를 빠른 시일 안에 열고 처벌수위를 결정하겠다"면서 "여교사의 징계는 방학이 끝나기 전에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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