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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회 성인문해학습장 백일장, 영동군 무더기 수상

  • 웹출고시간2019.07.23 11:00:55
  • 최종수정2019.07.23 11:00:55

전국 15회 성인문해학습지 백일장에서 우수상을 받은 호탄 문해학습장 손병분·곡촌 문해학습장 한정선씨.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문해학습자들이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주최한 15회 전국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글쓰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무더기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군은 영예의 '우수상' 2명을 비롯해,'장려상' 10명,'늘배움상' 6명, 총18명이 수상자를 배출했다.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6년부터 집중 추진중인 영동군의 성인문해교육이 알찬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한글을 배움으로써 보람된 내용'을 주제로 문해학습을 통해 보람된 내용과 희망을 전하는 글을 겨룬 이번 대회는 전국적으로 337개 기관 총 6,000여점 가까이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공모에서 문해2단계 과정 호탄 문해학습장 손병분(86·사진), 곡촌 문해학습장 한정선(79·사진) 씨가 우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우수상 수상자 손병분 씨는 "한평생 깨 농사만 지으며 글 모르는 서러움에 답답하게 살아왔는데 검정깨알처럼 여겼던 글씨가 지금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석 같은 '황금깨알'이 됐다"며 환한 미소로 행복의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녹록치 않은 실력으로 문해2단계 과정, 매곡 문해학습장 전옥술(75)외 9명이 장려상을, 6명의 문해학습자가 늘배움상을 수상했다.

지난 글쓰기 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배출한 영동군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노인들을 위해 성인문해 활성화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에게 늘 성심껏 지도해준 유능한 강사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을 수 있었다"며 "지역의 비문해율 0%를 목표로 성인문해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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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