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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방문의 해 성공하려면 ④충청인 역량결집 나서야할 때

'무엇을 보여줄지' 함께 고민해야

  • 웹출고시간2008.12.16 19:06: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권 방문의 해 유치 쾌거
잠재력과 사업추진 계획은
3개시 도가 극복해야 할 과제
☞충청인 역량결집 나서야할 때

21C 미래산업인 관광산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차별화된 인프라를 발굴·보완해 관광산업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공모 결과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로 선정된 것은 충청권 관광발전을 통한 한국 관광경쟁력 향상, 2010 중국 상하이 엑스로·일본 나라현 평성천도 1300주년과 연계한 한국 방문의 해 성공 가능성 등의 당위성이 주효한 결과다.

2010년에 개최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충북), 국제사이언스파크협회 총회(대전), 대백제전(충남) 등 충청권의 간판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제 흡인력을 발휘할 만한 유무형의 연계 관광망 구축은 서둘러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계획대로라면 2010년 충청권 관광객 총수는 1억7천400만명으로 평년대비 1천761만명이 늘어나고 65조에 이르는 경제·사회·문화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충청권 인지도 제고와 지역 불균형 해소, 충청권 연대강화 등 무형의 가치도 제법 큰 만큼 'Visit Start Vision 2010!'이라는 콘셉트에 부합하는 치밀하고 세부적인 전략과 실행계획부터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

내년부터 충청권이 관광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추진하느냐도 해결해야 할 큰 과제 중에 하나다.

먼저 충청관광의 정체성을 충실하게 하고 규모와 감각을 국제적으로 짜야한다. 이를테면 가장 충청도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모토를 살려야 한다.

충청관광의 자연자원과 인문자원은 수천 년을 내려오면서 형성된 것이다. 관광객들은 가장 충청도적인 비경과 문화, 정서를 맛보고자 한다. 충청관광의 정체성을 더 높여야 하는 이유다. 충청관광의 정체성과 관광객 맞이에 세련성이 결합되면 충청권 방문의 해는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종전 내용을 답습, 단순 홍보전에 그쳐서는 안 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뒷받침되지 않은 홍보전은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계절별로 관광 테마를 정하고 월별 관광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체계화하는 한편 관련업계와 협의를 통해 그야말로 '무엇을 보여줄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전도 중요하지만 홍콩의 사례처럼 내년 한 해 동안 어떤 식으로 축제를 이어갈지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세부 상품 구성 등이 우선돼야 하며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충청 관광의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겠다는 각오로 충청권 3개 시·도의 공조라인을 제대로 가동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방문의 해를 실현하기 위해선 내년부터 지자체와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등 지휘부를 중심으로 관광숙박업계, 직능별 사회단체, 충청인 모두의 역량 결집이 요구된다.

지난 2007년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북도의 경우 행사 지휘부와 300만 도민들이 결집, 행사와 기획 상품 등을 마련해 관광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사례는 행사준비에 나서야 하는 충청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경북도는 이 때 방문의 해 사업으로 62억원을 들여 31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추가 유치해 생산유발효과 4천187억원, 고용유발효과 3천여명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년 초 용역과정을 거쳐 8~9월 께 충청권 공동사업이 확정되면 관광객 유치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며 "충청인들의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아이템 개발도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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