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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심기'로 이웃사랑 실천한 세종 장군면 송학2리 주민들

교통사고로 A씨 3가족 입원하자 1만2천㎡ 논에 모내기

  • 웹출고시간2019.05.20 16:50:45
  • 최종수정2019.05.20 16:50:45

세종시 장군면 송학2리 주민들이 교통사고로 가족 3명이 모두 입원한 같은 마을 A(66)씨 소유 논에서 20일 모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세종]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중인 전 가족(3명)을 대신해 마을 주민들이 모내기를 했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장군면 송학2리 주민 20여명은 이날 오전 같은 마을 A(66)씨 소유 논 1만2천㎡(3천636평)에서 모심기 봉사활동을 했다.

벼농사를 짓는 A씨는 2개월 전 당한 교통사고로 아내·딸과 함께 입원, 모내기를 하지 못해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처지가 됐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주민들은 농번기임에도 불구, 일손을 모았다. 또 가족들이 퇴원할 때까지 교대로 논을 관리해 줄 계획이다.

이붕주 이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우리마을 주민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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